신안군은 오는 20일까지 1004굴 수출을 위해 아시아 최대 규모인 홍콩 국제식품박람회(HOFEX)에 참가해 해외 마케팅 홍보에 나선다. 

홍콩 국제식품박람회는 전시와 행사, 구매력이 보장된 세계 50여 개국의 전문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진행되는 세계적인 식품박람회로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명실상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다. 

신안군의 개체굴은 해양수산부 10대 수출 품목으로 지정돼 수출을 통한 고수익이 보장된 양식품종으로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 110억 원을 투입해 양식시설 규모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식학교 수료자를 대상으로 임대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현재 6명의 임대사업자와 공동으로 양식장을 관리 운영중에 있다.

신안군은 이번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청정갯벌에서 생산된 1004굴의 해외 수출길 확보와 개체굴 종주국인 유럽산보다 깔끔한 맛과 풍미 등 차별성을 홍보한다.

신안군은 특히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온 1004굴 프로젝트의 결실을 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홍콩 국제식품박람회에서 1004굴의 맛과 풍미, 우수성, 특별한 매력을 대중에게 공략하고 현장에서 세계 전문 바이어들을 직접 면담한 후 후속 연락을 통해 자료제공,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거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