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해남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해남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 이상미 의원입니다.

작년보다 더 무더웠던 올여름 군민 행복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명현관 군수님과 모든 공무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본 의원에게 5분 발언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존경하는 김석순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 동료 의원님 감사드립니다.

본 의원은 통학시간의 원활한 교통흐름과 보행 안전 확보를 위해 1년 전 군정 주요업무 및 올 행정사무감사 관련 질문으로 군청 뒤 북부순환로 선비골 앞 사거리에 대해사고 위험을 지적하며 꾸준한 개선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해남읍 시가지 교통환경에 대해 해결 방법을 찾지 못해5분 발언을 통해 읍내권 교통환경 개선을 적극 제안하오니 검토 부탁드립니다.

신호등이 있는 서초등학교부터 터미널 구간보다 신호등이 없는 구교리 해남공원부터 해리 한전까지는 학생들의 등교 시간과 직장인들의 출근이 겹치는 시간대에 횡단보도를 건너려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양보해주는 차량운전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한참을 기다리거나 위험을 감수한 무단횡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이 구간은 양쪽으로 주차돼 있는 차들로 인해 중앙선의 의미를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서로 먼저 가기 위한 운전자와 자전거를 주요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군민들 또한서로 간의 위험에 노출되어있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본 의원은 보행자 편의가 무시되고 주정차 질서가 엉망인 도로에 대해 일방통행 도입의 적극 검토를 제안합니다.

초창기 불편한 면도 있고 예상치 못한 시행착오도 나타나겠지만 일방도로란 인식이 퍼지고 생활화된다면 주변 상인도, 보행자도, 운전자도 편리할 것입니다.

우리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걷기와 자전거 등 탄소 중립과 ESG실천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발맞춰 해남읍의 시가지도 전반적인 도로교통체계 개편을 통해 모두가 안전하고 ESG실천 탄소중립을 위한 도로 조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해남읍내에서 자전거 타기만큼 위험한 것도 없을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차량 이용을 줄이기 위해 걷기뿐만 아니라 군민의 자전거 이용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 추진에 나서서 그 중요성을 부각시켜야 할 것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신문기사를 보면

“해남군에 첫 조성된 해남읍 남부순환로의 자전거도로, 군은 앞으로도 자전거도로 환경정비와 이용자 편익증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10년이 지났습니다.

보도된 신문기사 내용처럼 자전거도로 환경정비와 이용자 편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르면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수단, 도로 이동편의시설 확충, 보행 환경을 개선하여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교통약자의 사회 참여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본 의원은 해남읍 원도심을 중심으로 지중화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의 하나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 환경·체질 개선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제안드립니다.

첫째, 북부순환도로 전체에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안전을 위한 신호등 설치의 시간대별 운영을 제안합니다.

둘째, 해남읍 시가지 도로의 안전을 위해 일방통행 관련 사항을 포함한 교통영향평가 실시를 통해 도로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사항을 찾아 줄 것을 제안합니다.

셋째, 군민이 자전거에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확충과 정비를 위한 행.재정적 지원과 더 적극적인 이용 활성화 정책 수립 및 추진을 부탁드립니다.

넷째, 해남읍 전 시가지를 대상으로 보행자 안전과 자전거 이용편의를 위한 도로개선방향 연구 용역 정책을 수립·추진할 것을 제안드립니다.

차보다 사람이 우선인 도로, 건강과 환경이 우선인 걷기 편한 해남읍 시가지 조성을 위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계획 마련을 통해 군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사람 중심의 편리한 교통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정책 추진을 다시 한번 제안하며, 5분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해남이 하면 대한민국 시작이고 기준이 됩니다.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주십시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