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교육지도자 ‘학령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모색
영호남 교육지도자 ‘학령 인구 감소 대응 방안’ 모색
  • 정거배 기자
  • 승인 2023.10.0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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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북교육청,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전남도교육청과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5일~6일 경북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2023년 하반기 영호남 교육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교류는 지난 4월 전남 여수에서 가진‘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이후 올해 두 번째 성사된 만남으로, 미래 교육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김대중·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한 전남·경북 두 교육청 국장, 각 실·과장 등 80여 명이 참석해 △ 양 교육청 패널 토의 △ 우수 교육 사례발표 △ 본청 연계 부서 간 업무 협의 △ 발명체험교육관‧경주안전체험관 방문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두 교육청은 공통으로 직면한 학령 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전남교육청은 전남국제직업학교 설립과 전남학생교육수당 지급 등의 추진 사안을 공유했고, 경북교육청은 직업계고 해외 유학생 입학 추진사업, 경북미래교육지구,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운영사례를 설명했다.

이어진 교육정책 우수 사례발표 시간에는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추진, 경북‧전남 간 원격 화상 수업 학급 운영 등을 논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영호남 교육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상호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번 워크숍을 통해 두 교육청이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출생률 저하로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연대와 협력이 필수적이다.”며“두 교육청이 함께 힘을 모아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과 경북교육청은 지난 2014년부터 전남과 경북이 돌아가며 차례로 개최하며 교육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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