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에 따르면 12일 아침 6시30분쯤 전남 영광군 안마도 서쪽 37.8km 해상에서 중국대련에서 출항 부산으로 항해하는 보고 1호(VOGO 1호, 294톤, 예인선, 캄보디아)에서 선원 피노(30, 인도네시아)씨가 갑자기 몸 상태가 악화되고 있는 신고를 받고 헬기를 출동시켜 긴급 이송했다.
해경은 당시 심한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등 기상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헬기에 탑재된 최첨단 자동항법 장치를 이용하여 현지에 도착했다는 것.
그러나 환자가 발생한 선박에 헬기 착륙이 불가능해 공중에서 헬기에 설치된 호이스트(구조 바구니)를 선상에 내려 응급환자를 헬기로 옮겨 후송했다고 밝혔다.
목포로 후송된 피노씨는 목포한국병원에서 치료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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