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시장 지난 9일 면담, 개인저택 건립 논란 예상
목포시는 지난 9일 정종득 시장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찾아가 면담한 결과 DJ 기념관 건립과 개인저택 건립사업에 대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정종득 목포시장은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면담한 결과 김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개인저택 건립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임으로써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김 전 대통령의 업적을 전승하고 한국인 최초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유서깊은 삼학도 복원화 사업 지구내에 노벨평화상 수상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김 전 대통령이 목포시민과 같이 할 수 있는 개인저택을 건립하기 위해 후보지를 물색 중에 있다.
하지만 서울 동교동에 자택이 있는데도 별도 예산을 들여 목포에 DJ 저택을 짓겠다는 구상은 시민적 합의문제 등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면담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정종득 목포시장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 초청해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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