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진흥지역 내년 6월까지 재조정 전망
농업진흥지역 내년 6월까지 재조정 전망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6.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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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경지면적 73% 달해, 여건변화로 재정비 시급
전남도내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이 내년 6월일까지 재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92년 전국적으로 농업진흥지역이 지정된 이후 10여년이 지나면서 토지이용도 저하 등 여건변화로 불합리한 점들이 나타나면서 현재 재조정에 따른 농업진흥지역 실태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전남도내 농업진흥지역은 전체 경지면적 32만4700ha의 72.9%인 23만6985ha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국 시도 가운데 충남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농촌공사와 도내 22개 시군은 합동으로 지난해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현재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에 대한 1차 조사를 끝냈다.

이어 올해도 지난 2월부터 이에 착수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

특히 이같은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비기준이 설정된 후 내년 6월말까지 현재 지정된 농업진흥지역이 재조정될 전망이다.

이번 조사는 경지정리, 용수개발, 집단화 정도 등 현재 지정된 진흥지역 여건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

전남도는 이와 관련해 농업진흥지역이 많아 각종 규제로 지역발전을 위한 산업시설 부지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는 전남지역의 실정을 감안해 해제 기준면적을 확대해 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또 집단화는 돼 있지만 경지정리나 기반정비가 돼 있지 않은 농업진흥지역에 대해서는 규모에 관계없이 해제해 줄 것도 아울러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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