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지역현안사업 국고지원 사상 최대
새해 지역현안사업 국고지원 사상 최대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5.12.31 0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포대교 250억ㆍ목포-광양고속도 등 당초보다 증액
한나라당 불참 속에 국회에서 2006년도 예산안이 통과된 가운데 전남도 새해 지역현안사업비가 4조원대를 돌파한 4조3천415억원으로 역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치는 2005년도 지역현안사업 정부예산 확보액 3조9천481억원보다 10%, 3천934억원이 늘었다.

새해 중앙정부가 지원하게 될 전남지역 주요현안사업은 목포-광양 856억원, 무안-광주 3천188억원, 광주-완도간 43억원을 포함해 고속도로 8개 노선 7천807억원에 달한다.

항만건설분야는 광양항 건설 2천690억원, 목포신항과 배후철도 건설비로 89억원을 비롯 목포항 건설 341억원이 반영됐다.

또한 목포대교 건설 새해 예산으로 당초 정부안보다 20억원이 늘어난 250억원이 포함됐다.

특히 준공시기 연기문제로 논란이 되고 있는 무안국제공항 예산으로 42억원과 여수공항확장 114억원도 통과됐다.

또 호남고속철도 300억원, 전라선 복선전철화 550억원을 비롯해 목포-보성간 철도건설 예산으로 104억원도 반영됐다.

국도 확·포장사업은 나주-동강간 국도 4차로 확장 사업 등 28개 지구에 3천386억원, 국도 가운데 군지역 읍면 우회도로 18개 지구 310억원이다.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예산으로는 영암 대불산단 진입도로 개설비 41억원과 호남권 복합화믈 터미널 건설비 257억원도 포함됐다.

또 전남 서남권에 광역상수도사업은 장흥댐 물 공급사업에 454억원도 반영됐다.

이밖에 섬진강권역 영상문화벨트 조성 사업 용역비 1억5천만원, 도청이전에 따른 남악신도시내 종합관광안내소 설치 4억원이다.

강진의료원 신축비 223억원도 새해 국고지원 예산으로 확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회에서 최종 통과하면서 당초 정부안보다 늘어난 분야는 호남고속철도 건설비 200억원 증가한 300억원, 목포-광양간 고속도로 역시 50억원 늘어난 856억원, 완도 군외-남창 국도건설비가 20억원 증가한 9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완도항 건설비가 20억원 증가한 78억원 등 총 9건에 370억원이 국회 심의 중에 증액됐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