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6회 대한민국 국악제 진도서 연다
제 26회 대한민국 국악제 진도서 연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6.09.21 2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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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진도 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서울과 진도,제주도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되는
대한민국 국악제가 9월23일과 24일 예향의 고장 진도에서 펼쳐진다

9월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에서 명인에게 길을 무다 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공연을 마치고 오는 23일과 24일 이틀동안 진도에서
대한민국 대표 국악축제가 펼쳐질 차례다

국립남도국악원과 국악연주단의 성주풀이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남도민요경창대회에서 판소리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현복 명창의
춘향가 펼쳐진다

또 한국종합예술학교 무용원 겸임교수인 채상묵의 승무,진도출신
예술인 이임례 명창의 심청가 양길순의 도살풀이 등이 화려하게
공연된다

이밖에도 방성춘 명창,이난초 명창,강송대 명창의 흥겨운
남도소리와 김정녀의 살풀이를 볼수 있다

24일 11시부터는 진도가 대한민국의 국악 중심으로 우뚝 서
있음을 알수 있는 진도 고유의 전통민속 공연을 볼수 있다

또 길놀이,강강술래,진도북놀이,소포리 베틀놀래,만가,남도들노래,
다시래기,진도씻김굿,진도아리랑 등 진도의 모든것을 보여 준다

한편 KBS 최우칠 국악단장의 장구에 맞춰 신정욱,나승희,양효숙의
가야금병창을 들을수 있고 국립창극단 임향림 지도위원이 부르는
흥보가,진도출신 이태백 명인의 아쟁산조와 오미자,황순임,김효분의
역동적인 소고춤을 즐길수 있다

진도 국악의 우수한 예술성을 전국적으로 알리게 될 대한민국
국악제는 진도 향토문화회관 안팎에서 신명나게 펼쳐진다

풍성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국악의 향연에 푹 빠져볼수 있는
대한민국 국악제에 많은 애호가들의 동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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