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전남지사는 새해에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건설사업과 섬 관광개발 사업 등 주요 지역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2006년 신년사를 통해 섬 관광자원개발 사업과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여수 소호·화양지구 개발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전남을 생물산업·생명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각종 연구기능을 통합한 천연자원연구원을 설립해 산야초와 해조류와 천일염 등 천연자원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과 신약개발사업도 착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또 투자유치와 일자리창출을 비롯해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목포권 자유무역지역 등 각종 산업단지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남도내 주요 지역간 이동 거리를 1시간대로 앞당기기 위한 도로와 철도 확충과 신설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특히 “친환경농업을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유통과 가공산업을 육성할 것”이라며 “새해에는 1시군 1유통·가공회사를 설립해 친환경농산물의 유통과 가공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밖에 노인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은 상황을 감안해 새해에는 농어촌지역을 대상으로 1읍면 1목욕시설 건립사업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