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겨울배추 절임,가공공장 건립 한다
해남 겨울배추 절임,가공공장 건립 한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6.09.29 2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사업비 150억원 들여 3년 연차 사업으로
해남군 산이면 지역에 해남 겨울배추 절임,가공공장이 건립된다

해남 겨울배추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품질이 우수하고 친환경 재배에 가까워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다

이러한 여건에서도 매년 계속되는 수급 불균형과 과도한 가격
진폭,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생육 초기 밭떼기 거래 성행 등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왔었다

따라서 해남군은 그동안 적정면적 재배와 저장능력 확충,출하조절,
품질향상과 브랜드화 사업 추진,절임과 김치 가공 출하,확대
상품화율 제고 등 각 분야별로 해남 겨울배추의 경쟁력 향상 등
시책들을 추진해오고 있다

해남군이 추진중인 해남 겨울배추 절임,가공공장은 산이농협이
주관이 되고 기타 배추 주산단지 농협과 배추유통 영농조합법인은
희망에 따라 출자 참여하는 콘소시엄 형태로 운영한다는 것,

또 독립적 운영 법인을 구성하고 전문CEO를 영입하는 전문경영
체제를 갖추게 된다

사업비 투자는 1차 년도에 43억원,2차 년도에 60억원,3차 년도에
47억원 등 모두 150억원 규모로 3ㅡ5개년 사업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김치공장의 형태는 지속적으로 강화 돼 가는 식품,환경관련
법규와 소비자의 변화 추세에 맞춰 HACCP<식품안전위해요소 중점
관리 기준>기준에 맞는 위생적,친환경적인 시설로 갖춰 진다

1만여평의 부지와 3천여평의 건축물에서 연간 4만5천톤<1일150톤>
의 배추를 가공함으로서 해남 겨울배추 생산량의 20% 가공 유통과
30% 저장유통을 견인해 나가게 된다

이밖에 연간 1만여명의 고용창출은 물론 물류비의 50% 절감과
75% 이상의 부가가치가 향상될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3차 년도까지 사업이 완공되면 해남 겨울배추 산업의 1차
산업에서 가공과 유통을 포함하는 2차,3차 산업까지를 포괄하는
종합산업으로 발돋음하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그러나 인근 화원농협 김치공장이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은 가운데
잘 운영되고 있는데 산이농협이 김치공장을 건립하면 한지역에서
경쟁을 벌이는 사업을 하게 된다며 일부 반대의 소리도 나오고 있다

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은 1년에 5천여톤의 해남 겨울배추를
절임,김치를 담아 전국에 판매해 85억여원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