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의 달 10월, 강진청자문화제.해남 명량대첩제 등 이어져
축제의 달 10월, 강진청자문화제.해남 명량대첩제 등 이어져
  • 인터넷 전남뉴스
  • 승인 2006.10.08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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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축제,나주 영산강 문화축제 등 이달말까지 계속
추석연휴가 끝난 남도는 강진청자문화제 등 축제가 준비 돼 있다.

오는 14일 강진청자문화제와 순천만 갈대축제를 시작으로 남도문화음식큰잔치, 나주 영산강문화축제, 해남 명랑대첩제, 장성 백양단풍축제, 진도의 아리랑축제 등 9개의 축제가 열린다.

강진 청자문화제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강진군 대구면 고려청자 도요지에서 '흙,불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강진 청자문화제가 열린다.

고려청자 신비의 소리듣기, 국제청자공모전, 물레체험, 청자빚기 및 코일링 체험, 청자도판찍기 체험, 청자파편모자이크체험, 청자흙만들기 체험, 내가 좋아하는 청자상감문양 넣기 체험 등 비색의 청자 신비감을 직접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주변의 볼거리는 다산초당과 동백의 운치가 있는 백련사, 영랑김윤식 생가 등이 있으며 강진은 ‘남도답사 1번지’로 유명한 곳이다.

순천만 갈대축제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순천시 순천만 일원에서 순천만갈대축제가 열린다.

다양한 갈대체험과 조류관찰장과 생태연못, 관찰 데크, 전망대, 갯벌체험 등 생태체험을 할 수 있으며 유료로 갈대밭 자전거투어, 선상투어, 흑두루미열차체험도 할 수 있다.

갈대숲으로 유명한 대대포구는 낙안읍성에서 순천방향으로 나오다 만나는 순천 청암대학 맞은편 도로로 들어서야 한다.

순천만의 갯벌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붉은 해가 환상적이다.

순천만의 일몰은 바다와 갯벌, 갈대를 온통 붉게 물들여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축제기간동안 낙안읍성에서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리고, 송광사, 선암사에서 사찰 자체적으로 사찰음식 전시 및 판매, 산사체험 등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맛 찾아 떠나는 가을남도여행’이라는 주제와 ‘남도의 맛! 세계의 맛’이란 슬로건으로 순천시 낙안면 낙안읍성민속마을에서 전남도와 22개 시군이 주최하고 한국음식업중앙회전라남도지회에서 주관하는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열린다.

남도음식 나들이 전(22개시군), 올해의 개발음식, 세계의 특이음식과 해외자매단체 특별전, 웰빙건강 음식전 등 다양한 음식의 전시와 전시음식 시식코너,'홍탁삼합’'돌산갓김치 담그기’ 등 음식체험과 22시군 농수특산품 전시판매점이 준비돼 있다.

또‘남도미향’ 전시판매관, ‘친환경농업관’,‘JN-Mall’등 전문적인 특산물 판매코너, 시군의 민속공연, 음식주제 공연, 마당극, 해외 민속공연과, 연예인특집방송, 얌모얌모콘서트, B-Boy 겜블러의 공연과‘열전! 달리는 음식 5종’과‘남도음식 기네스 대회’, 읍성마을 생활체험, 열기구 탑승,탈 만들기 체험이 있다.

주변의 볼거리는 축제기간동안 무료로 개방되는 축제장인 낙안읍성외에도 승보사찰인 송광사,선암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순천만갈대축제도 같은 기간 열리게 돼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나주 영산강문화축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나주시 금성관 주변일원에서‘보고, 배우고, 즐기는 영산강문화 36.5℃’라는 주제와 ‘나주로 떠나는 2천년의 시간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나주 영산강문화축제가 열린다.

영산강고대문화의 중심지이자 고려개국이후 천여년동안 호남의 역사, 문화,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나주는 한글을 창제한 신숙주, 거북선을 발명한 나대용 등을 배출한 고장이기도 하다.

마한 소도제, 나주목사 부임행차, 우리말 퀴즈대회, 나대용거북선 창작모형경진대회, 혜종어가타기, 말마차 및 말타기, 목사교자타기, 팔도성씨박람회, 천연염색 패션쇼, 농경문화종합전시 및 체험 등 나주역사문화, 전통문화, 농경문화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주변의 볼거리는 복암리 고분군, 반남고분군 등 고대역사로의 여행, 염색장 무형문화재의 쪽염색체험, 나주호, 완사천, 주몽세트장 등이 있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2일간 보성군 보성체육공원에서‘신마당놀이 보성놀부전 서편제의 원류를 찾아서’란 주제로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열린다.

3경 3보향에 빛나는 보성은 서편제의 비조 박유전선생, 보성소리를 창제한 정응민 선생의 빛나는업적에 힘입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판소리성지로 자리잡고 있다.

서편제판소리경연대회, 전국고수경연대회, 서편제보성소리학술심포지엄, 관광객판소리체험, 어린이판소리교실과 창극, 청소년 국악발표회 등 다양한 소리경연과 체험이 열리고 보성녹차도 시음할 수 있다.

주변의 볼거리는 보성 다원, 율포 해수녹차탕 등이 있다.


해남의 명량대첩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 일원에서 명량대첩제가 열린다.

세계해전사상유래가 없는 대전승의 역사적의미를 재조명하고 각종 체험행사와 학술세미나, 이순신 사료전시회, 해상전투 재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명량대첩지는 충무공이순신장군이 12척의 병선으로 명량의 지형과 조류를 이행해 서해로 북상하는 왜선 133척을 격퇴시킴으로써 임진왜란 7년을 종식시킨 결정적인 계기를 이룩한 곳이다.

주변의 볼거리는 두륜산도립공원, 고산윤선도 유적지, 땅끝관광지, 땅끝 조각공원, 통일신라때 창건된 미황사, 9천만년전 것으로 추정되는 공룡 유적지 등이 있다.

장성 백양단풍축제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백암산의 기암괴석과 천연기념물인 비자나무 숲속의 천년고찰 백양사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오색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 백양단풍축제가 열린다.

주변의 볼거리는 장성호관광단지, 남창계곡과 입암산성, 축령산의 편백나무 숲과 영화촌, 방장산 휴양림, 홍길동생가와 필암서원 등이 있다.

구례 피아골단풍제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구례군 토지면 외곡리 기촌솔밭일원에서 ‘삼홍의 단풍찾아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주제로 피아골단풍축제가 열린다.

지리산이 붉게 불타니 산홍(山紅), 붉은 단풍이 비치는 맑은 소(沼)가 붉으니 수홍(水紅), 지리산의 품에 안긴 사람의 얼굴도 붉게 물들어 보이니 인홍(人紅)으로 유명한 삼홍의 골짜기에서 지리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주변의 볼거리는 100%천연 온천수 지리산 온천, 화엄사, 하늘에서 은빛가루가 쏟아지는 듯한 수락폭포, 99칸의 전통한옥인 운조루 등이 있다.

한편 전남도는 축제를 놓치지 않고 즐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남도홈페이지 관광포털사이트(www.namdokorea.com)나 각 시군홈페이지의 각 축제 프로그램별로 진행일자와 장소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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