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거주 외국인들, ‘언어소통 장애’ 큰 불편
목포거주 외국인들, ‘언어소통 장애’ 큰 불편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6.01.03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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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운영ㆍ한국어 강좌개설 원해
목포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언어소통 장애 때문에 가장 큰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목포시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목포에 거주하는 외국인 7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가장 불편한 것이 언어소통이라고 응답한 것이 51%, 출입국 신고를 포함한 행정절차가 복잡하다는 응답자도 20%에 달했다.

또 교통과 관광분야 안내시설이 부족하거나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음식점이 없다는 응답도 각각 6%로 나타났다.

목포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은 행정기관에 건의사항으로는 응답자 30%가 외국인 상담실을 운영해 줄 것과 한국어 회화강좌 개설 28%, 취업알선 25%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목포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은 조선족을 포함한 중국계 48%, 필리핀 19%, 일본 8% 순으로 나타났다.

목포에서 사는 이유는 혼인 44%, 유학 14%, 연수 13%, 해외투자 5%순으로 조사됐다.

목포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외국인 불편사항 등을 분석해 올해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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