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행위위반 1심 벌금 80만원 선고
선거를 앞두고 병원과 상가를 방문해 돈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된 김일태 영암군수에게 1심에서 벌금 80만원이 선고됐다.광주지법목포지원은 28일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김 군수에게 벌금 80만원을 선고했다. 따라서 김 군수는 공직선거법상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100만원 이상 형을 선고받지 않아 군수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김 군수는 지난 4월 목포시내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유권자에게 5만원을 건네고 지난해 10월과 올 1월에 상가를 방문해 각각 조의금 명목으로 5만원씩을 낸 혐의로 기소됐었다.
검찰은 지난 14일 있었던 결심공판에서 김 군수에게 벌금 100만원을 구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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