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새해 친환경농업단지 대폭 확대
전남도, 새해 친환경농업단지 대폭 확대
  • 인터넷전남뉴스기자
  • 승인 2005.12.19 1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년보다 3배 늘어난 362억 투자
전남도는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의 안정적인 기반 구축을 위해 내년도에 친환경농업단지를 대폭 확대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한 ‘생명식품생산 5개년계획’ 2차 연도인 내년에는 사업비 투자나 단지조성 규모면에서 올해보다 3배 늘어난 36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따라서 광역단지 1만ha, 소규모단지 2천100ha, 채소단지 3천ha, 과수단지 2천ha, 약용작물 400ha, 시설원예천적지원 200ha 등 1만 7700여ha의 단지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들 단지엔 ha당 200만원 범위 내에서 작목별로 친환경농업 실천에 있어 잡초나 병해충 방제 등에 필요한 농자재를 우선 지원하게 되고 단지조성에 따른 컨설팅, 교육 및 홍보, 판로대책비 등으로도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역단지는 친환경농업 실천이 필요한 상수원 보호구역 또는 수계단위 중심으로 가능한 개소 당 20농가, 30ha이상으로 조성하되 작목선택 및 단지규모를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여건에 알맞게 조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
또 소규모단지는 개소 당 5농가, 10ha이상 규모로 조성하되 지역여건상 분산 조성이 필요한 곳은 2개소로 나눠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채소, 과수, 약용작물 등은 배추, 양파, 배 등 작목별 주산지 중심으로 조성한다.

전남도는 각 시군에 이달안에 대상단지를 선정하고 전체 참여 농가를 대상으로 내년 초까지 흙살리기와 재배 생산과정에서 판매·유통에 이르기까지 집중적인 교육을 실시하도록 했다.
특히 이들 단지는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작목반, 농자재 업체, 민간인증기관 등이 사업주체가 돼 단지대표 및 참여농가와 협의아래 단지를 구성하고 친환경농산물 생산관리, 품질인증 절차이행, 판매에 이르기까지 책임 운영하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전남도는 도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이 지난해 4천ha(경지면적의 1.3%)에서 올 12월 현재 1만4천여ha(경지면적의 4.3%)로 크게 늘어났고 내년도에는 경지면적의 10% 수준(3만2천ha)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