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프로젝트 차별화 전략 필요하다-전문가 토론회
J프로젝트 차별화 전략 필요하다-전문가 토론회
  • 강성호 기자
  • 승인 2007.02.0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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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월 전담법인 설립-3월 개발계획 승인신청 예정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열려 차별화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31일 열린 토론회에서 김은아 전남도 관광문화전문위원은“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 도시 또는 기업도시에 비해 차별화가 필수적이다”며 “세부적인 개발계획도 중요하지만 나이키나 헬로우키티 같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판매할 수 있는 미래 이미지를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태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연구실장은“도시를 만드는 것만으로 자연스럽게 인구가 유입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도시속으로 사람을 끌어들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태성 국토연구원 연구실장은“도시규모에 비해 계획기간이 짧고 단계적 개발전략의 미흡, 민간기업의 투자유치 전략 보완”을 요구했다.

이어 최영수 전문위원은 “F1경주장 사후활용과 자동차부품 등 연관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근 대불산단과의 연계성이 검토돼야 하고, 호주 멜버른 등의 경우는 기존의 도로를 F1 경기장으로 활용하여 F1대회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고 있는 만큼 경주장 주변의 도로는 F1대회 전반에 관한 이해의 바탕위에 개발계획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도영준 호남대교수는“J프로젝트 개발계획은 국토종합계획,종합계획과 개발연도를 맞춰 나가고 광역교통망 역시 개발시차를 줄여서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동신대 임은미 교수는 “수도권과 부산을 포함한 영남권으로부터의 접근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두바이 프로젝트와 같은 역발상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밖에 기존의 수로를 단지내로 끌어들여 배를 띄우는 방안,해안컨셉의 다양화 방안 등이 제시됐다.

한편 전남도는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사업은 조만간 개발계획을 마무리하고 2월중에는 사업시행 전담법인(SPC)설립을 완료 할 계획이다.

이어 올 3월중에는 문화관광부,건설교통부 등에 개발계획 승인신청을 하고 하반기부터는 실시계획 수립에 착수해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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