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목포위원회, 검찰 앞 1인 항의시위
민노당목포위원회, 검찰 앞 1인 항의시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03.19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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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 공안탄압 규탄 하중근 열사 살인책임자 처벌 요구
민주노동당 목포시위원회는 지난 16일 광주지검목포지청 앞에서 “포항건설 공안탄압 검찰규탄과 하중근 열사 살인폭력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민노당에 따르면 포항건설노조 하중근 열사가 경찰의 무자비한 폭력과 탄압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지 8개월째 되는 날이어서 이날 당 차원에서 전국 각지의 시군구 경찰서와 검찰청)앞에서 동시 다발 시위를 벌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노당에 따르면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결과 과잉진압에 의한 살인으로 들어났음에도 경찰은 아직까지 책임을 방기하고 있고 오히려 지난 3월 10일 한미FTA 집회시위 폭력 진압에서 보여주듯 인권과 민주주의를 군사독재시절로 되돌리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지난 13일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과 김성호 법무부장관 면담자리에서“검찰이 조폐공사 파업을 유도한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사건이라는 권 의원의 지적에 대해 김 장관은 적절하지 않았고, 내용 중 오해 살만한 것이 있다고 말해 검찰의 월권과 불법성을 사실상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법무부 장관은 사실에 따라 포스코사건의 검경책임자를 즉각 처벌하고 구속된 노자들을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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