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산씨, 무안신안 보선 무소속 출마 포기
김호산씨, 무안신안 보선 무소속 출마 포기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7.04.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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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업 전략공천 민주당 비난
무안ㆍ신안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 공천을 신청했던 김호산씨가 무소속 출마의 뜻을 접었다.

김씨는 10일 오전 전남도의회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이번 보궐선거 출마를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부정부패한 기득권 정치세력에 대항하여 선거를 치르고도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고 새로운 정치를 해 보고 싶었지만 명분과 절차를 무시한 비민주적 전략공천,부정부패 전력으로 얼룩진 인사의 세몰이 등 구태 정치가 무안신안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줬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민주당의 공천과정은 50년 민주당의 역사를 부끄럽게 만들었고 민주개혁세력의 기대와 호남인의 요구에도 역행하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특히 “어떤 후보는 저에게 모 후보의 2중대라는 등 비열한 중상과 모략을 일삼았다”며 “출마포기라는 정치적 결단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하려는 왜곡이나 비방을 삼가 해 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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