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ㆍ이희호 막판 득표전 나서
박근혜ㆍ이희호 막판 득표전 나서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4.23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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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세습 구태정치 심판’ 호소
무안신안 국회의원을 다시 뽑는 보궐선거전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각 후보진영에서는 휴일에도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지난 19일에 이어 21일에도 신안군 안좌면까지 건너가 강성만 후보 지원유세를 폈다.

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21일 목포 여객선터미널 등지에 김홍업 후보를 위해 홍보활동을 폈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 12일 있었던 김홍업 후보 개소식 참석에 이어 두 번째로 무안과 신안지역을 찾았다.

무소속 이재현 후보측은 이날 박찬종 전 의원이 무안지역을 돌며 지원유세를 폈다. 특히 이재현 후보측은 “김홍업씨가 당선되면 다시 무안반도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대해 김후보 측은 “근거없는 공세”라며 반박했다.

전남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와 광주시민단체 협의회는 21일 ‘김홍업씨 당선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희호여사까지 내려와서 아들을 지지해주라는 도무지 상상할수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어 무안과 신안주민들에게 “과거의 김 전 대통령이 걸어왔던 민주화의 길은 인정하지만 세습되는 구태의연한 정치는 과감히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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