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장보고대사 기념관 문 열어
중국서 장보고대사 기념관 문 열어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7.04.26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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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대사 얼 되 살려
1.200년전 한,중,일을 잇는 삼각무역으로 동북아 해상을 재패했던 장보고대사의 얼이 중국서 되살아 났다


4월22일 장보고대사의 중국 내 본거지였던 산동성 영성시 석도진의 적산 법화원에서
김재철 한국무역협회장,이영호 국회의원,김종식 완도군수와 중국 영성시장,적산그룹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보고대사의 얼을 기릴 수 있는 기념관을 개관했다

적산법화원은 장보고대사가 세운 사찰로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법화원 앞에
기념관을 세웠다

지난 2004년 기념관을 완공하고도 외국인의 기념관 승인이 없었다는 이유로 중국
정부에서 공식 승인을 해 주지 않아 한국무역협회와 완도군,학계 등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외국인으로는 중국에서 최초로 기념관을 승인 받은 것이다

4천여평의 부지에 5개 주재관으로 나눠 장보고대사의 활동상을 단계별로 전시하고
친구 정년과 함께 입당부터 법화원의 활동과 신라로의 귀국 신라에서의 해상활동 등을 자세하게 디오라마로 꾸며 일반인의 이해를 더 했다

또 기념관의 앞 마당에는 장보고대사의 늠늠한 청동상이 5m높이로 세워져 한국인의
기상을 엿보게 했다

250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간 기념관은 산동성에 위치한
중국 적산그룹이 투자해 개관됐고 운영도 맡게 됐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외국인의 기념관을 중국에서 승인해 준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완도군이 건립중인 장보고대사 기념관이 오는 9월 개관되면 완도군과
자매도시인 영성시간 교류도 더욱 활발해 질것이라고 말혔다

이번에 문을 연 기념관은 우리나라의 여행객과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한,중간
민간교류,문화교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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