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섬지역 노인환자 잇따라 후송
[목포해경]섬지역 노인환자 잇따라 후송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3.12.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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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경비정 투입해


서남해안 섬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목포해경이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 대형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곽도에 김모씨(81)를 헬기를 투입해 육지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김모 할머니는 지난 30일 오후 5시경 곽도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쳤고 출혈과 구토증상을 호소해 해경에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그러나 할머니 2명이 거주하는 작은 섬이고 인근 해역에 높은 파도가 일어 선박의 접안이 어려워 헬기를 투입 목포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선 31일 새벽 1시 40분에는 진도군 조도면 성남도에 거주하는 김모씨(51)가 어지럼증과 구토 현상이 호전되지 않아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목포 한국병원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송된 두 환자는 현재 병원에서 정밀검사 등 치료를 진행중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올 한해 목포해경에서는 헬기 및 경비정을 이용해 208건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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