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노화도 개매기, 전복잡기 체험에 관광객 1천여명 참여
완도군이 피서철을 맞아 다양한 바다체험 행사를 열어 관광객 유치 효과를 더하고 있다.
지난 27일 노화도 북고어촌체험마을에서 열린 개매기와 전복잡기 체험 행사에 1천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더위를 잊는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북고 마을은 마을 단위로는 전국에서 최고로 전복을 많이 생산하는 마을로 유명하다.
이날 관광객들은 광어,숭어, 농어 등 다양한 어종 약 700여kg을 잡았고 전복은 주최측에서 사전에 풀어놓은 1천미중 950여미를 잡았다.
관광객들이 잡은 물고기와 전복은 즉석에서 회를 썰어 먹거나 매운탕거리나 전복죽을 끓여 먹기 위해 가져가기도 했다.
광주에서 온 유모(45)씨는 가족과 함께 참여해 물고기와 전복을 잡아 썰어먹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돼 여름 여행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북고리 개매기, 전복잡기 체험행사는 8월10일 한차례 더 열린다
이밖에도 보길도 예송리 몽돌해변에서는 8월1일과 2일 이틀동안 전복잡기 체험행사, 8월8일은 군외면 달도 농어촌테마공원 해변에서 개매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산도에서는 전통 고기잡기 방식인 슬로라이프 휘리체험 행사를 8월 16일까지 기간중 14일 동안 실시한다.
완도군은 다양한 여름바다체험 행사를 마련해 관광자원화하고 관광객 유치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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