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 피해 보상과 생계지원대책 촉구
전남도의회는 30일 제28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진도군민 피해 보상 및 생계지원 방안 대책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건의안은 송형곤(고흥1) 의회운영위원장이 대표 발의 한 것으로, 세월호 참사 사고로 인한 진도군민의 피해보상 및 생계지원 방안을 마련, 시행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한 것.
건의안의 주요 내용은 사고 여파에 따른 진도군민들의 직․간접 피해액이 900여억원으로 작년 4∼6월말과 비교 하면 어업소득이 225억원으로 올해 동기간 동안에는 156억원, 31%가 감소 하였고, 기름유출에 따른 양식장 피해도 300억원이 넘어 피해액은 계속 늘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관광소득은 작년 4∼6월동안 진도 관광객이 11만 1천 6백명이 방문했지만 올해는 2만 3천2백명으로 80%가 크게 감소해 작년 232억원의 수입에 비해 90%이상 감소한 29억원에 불과하는 등, 진도군민들의 피해 보상은 물론 생계지원의 방안 대책을 정부에 건의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송형곤 도의회 운영위원장은 “ 어려운 진도군에 직․간접 피해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 과 생계지원 방안은 물론 관광 활성화 대책 등을 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으로 침체된 진도 지역 경제를살리고 진도군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채택된 건의안을 청와대와 국회,안전행정부,해양수산부 등 각 정당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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