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자매도시 경남 양산시 직거래 장터 성황
[진도]자매도시 경남 양산시 직거래 장터 성황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4.08.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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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미역, 다시마, 전복, 검정쌀 등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극심한 지역경제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도군 농어민들을 돕기 위해 지난 22일과 23일 이틀동안 경남 양산시에서 진도군 농수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렸다.

행사를 앞두고 양산시는 직거래 장터 현수막 게첨과 시청 홈페이지 팝업창, 관내 기관·단체 협조 공문발송 등 자매도시인 진도군 농어민을 돕기 위한 행사 홍보에 온 힘을 다했다.

그 결과 수많은 양산시민과 기관·단체 등 5천여명이 방문해 행사 첫날인 22일 진도군에서 준비한 특산품이 조기 소진돼 추가로 물량을 긴급 공수하기도 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택배 주문과 함께 이틀동안 총 6천여만원 상당의 물품을 직접 구매해 자매도시 진도군에 대한 뜨거운 우정을 보여줬다.

이날 진도군은 소포 검정쌀 마을과 접도 웰빙 마을, 조도 행복한 섬마을 등 정보화 마을 주민들이 참석해 김, 멸치, 홍새우, 톳, 돌미역, 다시마, 전복, 검정쌀, 흑미차 등 질좋은 우수한 농수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찬열 호남향우회 연합회장을 비롯한 많은 호남 향우들이 참여해 보배섬 진도군의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돈독한 마음과 뜨거운 정을 함께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손영호 진도부군수도 직접 참석해 진도 주민과 공무원을 격려하고 행사를 개최한 나동연 양산시장과 호남향우회 회원들에게 진도군에 대한 우정과 배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전했다.

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은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로 침체된 진도 지역 경제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하루 빨리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자매도시인 경남 양산시의 돈독한 우정에 감사하다”며 “청정 진도군에서 생산된 농수특산품이 전국의 기관․단체의 관심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경남 양산시와 지난 1998년 자매결연 이후 축제, 체육. 문화 행사 교차 개최와 방문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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