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가을/겨울배추 적정면적 재배 지도 총력
해남군, 가을/겨울배추 적정면적 재배 지도 총력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4.08.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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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가을/겨울배추 적정면적 재배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남군은 매년 수급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추 재배농업인들을 위해 최근 연도별 재배현황과 가격 추이 분석결과 군 자체적으로 실시한 의향면적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 적정면적 재배 홍보물을 제작 배포하는 등 배추 적정면적 재배 지도에 나섰다.

최근 3개년 재배현황과 가격(도매가격) 추이 분석한 결과 일시적인 재해 등 기상이변이 없을 경우 가을배추는 1,400ha, 겨울배추는 2,600ha 재배됐을 때 적정가격이 유지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남군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겨울배추의 경우 2011년도에 2,660ha로 주 출하기 도매가격은 10kg 1망당 6,800원이었으며, 2012년도는 2,761ha가 재배됐으나 태풍 등의 기상이변으로 도매가격이 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도 2,842ha까지 재배면적이 늘면서 도매가격은 3,000원대까지 떨어졌다.

가을배추도 2012년 태풍시 도매가격이 6,100원까지 치솟았지만, 2013년도에는 1,356ha를 재배해 3,200원선을 형성했다.

올해 해남지역 자체 의향면적 조사결과 가을배추는 전년대비 4% 감소한 1,485ha, 겨울배추는 전년대비 7.1% 감소한 2,640ha이다, 감소 사유는 전년 가격 하락과 노동력 문제 등으로 재배의향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의향면적 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농가 등도 있을 것으로 판단 돼 실제 재배면적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 재배면적이 가을배추는 1,400ha, 겨울배추는 2,600ha 정도 재배면적일 경우 적정 가격이 형성돼 왔음을 감안, 금년에는 의향면적 조사결과 보다 조금 덜 재배될 수 있도록 농가 스스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을배추는 전년대비 8.5% 감소한 13,805ha, 겨울배추는 5% 감소한 3,690ha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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