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와 울산이 조선산업의 투톱체제로 가야"
"목포와 울산이 조선산업의 투톱체제로 가야"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7.08.07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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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예비후보,전남해남 대한조선소 방문 자리서 밝혀
강운태 열린우리당 대선 예비후보는 목포와 신안 해남 등 서남해안권은 중소형 선박
건조로 특화해야 하며,우리 조선산업은 이제 목포와 울산이라는 투톱체제로 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7일 해남의 대한조선을 방문한 자리에서 중소형
선박 시장은 대형조선 시장과 중첩되지 않고 비경쟁적이므로
상호보완 적인 역할을 기대할수 있으며 견제적 타당성도 충분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후보는 특히 전남의 서남해안은 깊은 수심,약한 조류,
그리고 섬으로 둘러쌓인 천연방파제가 형성돼 조선산업의
최적지라며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지역에서 추진 중인 조선산업 클러스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오는
2010년까지 조선산업 생산증가 규모는 1,559억원,고용유발효과는 2,136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

이는 지역의 젊은 인력이 외지로 떠나는 것을 막고 지역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강 후보는 최근 중소형 조선업계가 벌크선 등의 건조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서는
벌크선의 경우 세계 조선업 2위인 중국과의 가격 분야 등의 출혈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대형요트,쾌속유람선이나 기타 레저용 선박 등 고부가가치의 기술집약형
선박 건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조선업계의 고민거리인 인력수급 문제에 대해 강 후보는 전남도내의 서남해안에 중형조선소 4개소가 들어서면서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용접과 배관 등에 필요한 기능공은 1만5천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와 내년에 5,655명의 기능공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지만 공급은 4,820명
으로 835명이나 부족한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조선기능인력 양성기관에 입교하지 못하거나 중도탈락 하는 인원도 적지 않은 실정
이라고 지적하고 훈련위탁 기관의 확대와 현대식 장비의 확충 등에 대해 전남도와
국가의 관심이 필요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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