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현 해남군수 선거법 공판 29일-30일 속개
박희현 해남군수 선거법 공판 29일-30일 속개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8.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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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심문 예정, 뇌물수수혐의 공판은 29일 열려
박희현 해남군수에 대한 선거법상 기부행위 위반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23일 광주고등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공판에서는 박 군수를 상대로 검찰과 변호인측의 심리가 이뤄졌으나 검찰의 구형은 연기됐다.

광주고법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5시 301호 법정에서 증인심문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박군수의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1심 공판은 오는 29일 오후 3시 광주지법 해남지원에서 속개된다.

박 군수는 29일 뇌물수수혐의 재판에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광주고법에서 선거법 위반 관련 재판을 이틀 연속 받게 됐다.

한편 박희현 해남군수 부부 뇌물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지난 21일 박 군수 부부를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

광주지방검찰청해남지청은 이날 해남군청 정모 담당으로부터 1천만원을 받았다가 보름여만에 되돌려 준 박희현 군수와 부인 최 모여인을 뇌물수수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1월 정 모 담당이 박군수 부인 최모씨에게 1천만원을 건네 주자 다음날 박군수가 정 담당을 군수실로 불러 '어느 부서로 가고싶냐'고 묻고 보름이 지난뒤 받은 돈을 되돌려준 혐의다.

검찰은 군수 부인에게 돈을 건네 줬다 돌려 받은 정모담당은 다른 뇌물공여 공무원들과 함께 기소할 방침이다.

박 군수는 선거법상 기부행위 외에 공무원 6명으로부터 500만원에서 3천만원씩을 받고 보조금 사업자로부터 1천만원 등 모두 1억2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병보석으로 풀려나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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