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중화 반대 천만 서명운동 활발
수도권 집중화 반대 천만 서명운동 활발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7.09.10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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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만에 전남지역 51만2천명 참여
전남도는 수도권 집중화 반대와 지역균형발전 촉구를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을 지난 8월 한달동안 주민 51 2천명이 참여했다고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 등 정부와 국회의 수도권 규제 완화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비수도권 13개 시도와 함께 추진되고 있다.

전남도는 그동안 시군은 물론 금융기관,지역대학,사회단체,공공기관 등 46개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홍보활동을 적극 펴고 있다.

특히 짧은 기간임에도 50만명이 넘는 도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한 것은 전국 최고의 낙후지역으로서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더 이상 수도권 집중화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절박감과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도민의 열망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준영 도지사 역시 지난 6월 자치단체장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정부의 신도시 건설 정책의 불합리성을 조목조목 제기, 폐기를 강력히 주장했고 8월에는 헌법이 보장하는 교육평등 실현을 위해 도농간 동등한 교육정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서명운동의 취지를 널리 알리면서 서명기간을 오는 9월말까지 연장해 수도권 집중화 반대 분위기 확산과 함께 더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서명 결과를 오는 10월 중에 비수도권 13개 시도와 공동으로 정부와 국회, 여야 대통령 후보에게 각각 전달해 국가균형발전 정책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아직까지 서명하지 않은 도민은 가까운 시군청과 읍면동사무소에서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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