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다시마, 풍년기원 초매식 열려
[완도]다시마, 풍년기원 초매식 열려
  • 박광해 기자
  • 승인 2015.05.28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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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7만톤 생산 예상, 경매가는 예년 수준


지난 27일 완도금일수협 본점 위판장에서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다시마의 풍년을 기원하는 초매식이 열렸다.

초매식은 어업인들이 생산한 다시마를 수협 위판장에서 처음 경매하기전 다시마 생산 어민들이 참석해 해황안정과 어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고 위판을 개시하게 된다.

첫 위판 물량은 약 12톤 정도였다, 위판가격은 1kg당 5,500원에서 6,000원선에 거래돼 예년과 비슷한 가격추이를 보이고 있다.

첫 위판 물량은 한해 위판에 중요한 지표가 되므로, 경매사도 좋은 위판 가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마 채취는 5월부터 7월초까지 이어지며, 작황은 전년 대비 색택(품질을 나타내는 윤기)이 양호하고, 엽장이 약 3m이상씩 자라 성장이 좋은 편이다, 생산량은 지난해와 같은 평년작으로 예상된다.

전국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완도군은 올해 4,200어가에서 약 17만 톤을 생산해 35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시마는 건강식품으로 일반적으로는 국물요리의 맛을 내는 식재료로 주로 쓰인다.

다시마의 성분과 효능은 알긴산과 라미닌, 칼륨이 풍부해 콜레스테롤과 혈압을 낮추고, 알긴산 성분은 장내의 발암물질을 배출시켜 대장암 예방 효과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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