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진도119구조대는 지난 6일 오전 9시15분쯤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에서 배수로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새끼 고라니를 구조했다
의신면 칠전리 배수로에 새끼 고라니가 떨어져서 올라오지 못하고 있어 주변 어미 고라니와 또 다른 새끼 고라니는 울부짖으며 곁을 떠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진도 구조대는 배수로에 내려가 새끼 고라니를 포획, 인근 산에 방생했다. 떨어진 새끼 고라니는 다행히 다친 곳이 없어 어미 고라니와 또 다른 새끼 고라니는 같이 산속으로 뛰어 갔다.
이재정 진도구조대장은 야생동물 발견 시 가까이 가면 공격을 당해 부상을 당할 수 있으며 질병에 걸릴 수도 있어 야생동물을 발견하면 구조기관이나 담당부서로 구조 요청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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