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금일다시마축제 지역축제 발전가능성 기대
[완도]금일다시마축제 지역축제 발전가능성 기대
  • 정 오 류
  • 승인 2015.08.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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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청정지역 특산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


진시황도 찾았다는 바다의 불로초로 유명한 다시마의 최대 주산지인 완도군 금일읍에서 열린 다시마축제가 지역축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달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린 금일 다시마 축제가 관광객 및 주민, 향우회원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과 경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은빛모래와 풍성한 파도가 아름다운 금일해당화해변에서 펼쳐지는 다시마축제는 6월부터 7월말까지 다시마생산으로 고생했던 주민들의 노고를 달래는 한마당 잔치이며, 이를 통한 지역민들의 화합의 장이다.

이번에는 지역민들 화합의 장을 넘어 관광객과도 소통할 수 있는 축제로 계획됐다.

첫째날 전야제에서 금일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즉석노래자랑, 다시마 홍보 등 관광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행사가 열려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둘째날은 풍물놀이, 라인댄스, 사물놀이 등 흥을 돋우는 공연과 마을대항 줄넘기, 노래자랑 등 주민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해 다시마 수확으로 고생했던 지역민을 위로했다.

세계 3대 다시마 생산 해역 중 품질이 가장 우수한 곳으로 알려진 금일읍의 다시마를 홍보하기 위한 “아이넷 특별방송 스타쇼쇼쇼”도 진행 돼
다시마 판매처와 고정고객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또 체험행사인 해조류를 소재로한 다시마 페이스페인팅, 다시마 무료시식 등에 남녀노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으며, 축제에 참여하는 관광객 500명에게는 다시마 부각과 염장 다시마 등을 무료 선물로 제공해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금일읍다시마축제위원회는 이번 다시마축제 준비와 실행 과정 등을 보완해
2017년 제12회 금일읍다시마축제는 더욱더 생산적인 축제로 만들겠다.며, “금일 다시마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다시마 생산량의 70%를 상회하는 주산지인 금일읍은 일조량, 수심, 간만의 차이 등 최고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다시마가 자라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는 등 맛과 품질이 뛰어나기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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