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이 주도한 보험사기 등 피의자 검거
조폭이 주도한 보험사기 등 피의자 검거
  • 박광해 기자
  • 승인 2007.10.16 1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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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기화로 금품 요구 혐의
교통사고 합의금 명목으로 금품을 요구한 조직폭력배 등 13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광주시내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윤 모씨 등 13명을 공갈과 사기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말 광주시 광산구 소재 유흥가
주변의 좁은 길에서 경미한 사고가 난것을 상대차량 운전사나 보험사
직원에게 몸에 새겨진 문신을 보여주고 조직폭력배임을 과시 하며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1,400만원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또 교통량이 적은 심야나 새벽시간대 피해차량으로 역할을
분담해 차량 뒷 부분을 드리받는 등 전혀 부상이 없거나 경미한
부상에도 보험사 직원을 불러 협박해 3차례에 걸쳐 1,9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광주시내 폭력조직에 가입하거나 선 후배
사이로 교통사고 합의금을 받아내 유흥비 등으로 나눠 쓰기로 서로
공모하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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