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전남도교육감도 중국어 열공
장만채 전남도교육감도 중국어 열공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5.10.1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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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세한대 공자학원 기초회화반 등록

전 세계적으로는 물론 경제분야를 비롯해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기관단체장들의 중국어 열기도 이어지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어 공부를 시작한데 이어 최근 장만채 전남도교육감도 중국어 익히기에 열중하고 있다. 장만채 교육감은 지난 9월초부터 목포 하당의 세한대 공자학원에서 매주 월·수요일 중국어기초반에 등록해 열공 중이다.

지난 2014년 기준 한국의 대중국 수출은 미국 12%, 일본 6.5% 그리고 유럽연합을 합친 것보다 많은 25%를 차지했다. 더구나 같은 지난 한해 한국이 해외수출을 통한 흑자규모의 75%가 대중국 수출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다.

또 같은 기간 610만명의 중국인들이 방한해 총 13조5천억을 쓰고 간 것으로 집계됐다. 작년 한국의 경제성장률 3.3% 중 방한한 요우커들의 소비로 10%를 끌어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다 국회에 상정된 한중FTA가 비준되면 지금보다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도 지난 9월부터 오전 6시 40분부터 서울시청 인근에 있는 중국어학원 기초 회화반에서 젊은 직장인 6명과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서울시 외국인 관광객 유치 목표는 연간 2천만 명이다. 현재 서울에 오는 해외 관광객 상당수가 중국인이어서 박시장은 중국에 가서 통역 없이 직접 중국어로 관광도시 서울을 홍보하기 위해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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