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김홍업·이정일 등 10여명 공천탈락 파장
박지원·김홍업·이정일 등 10여명 공천탈락 파장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8.03.05 1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주공심위 표결로 확정,1차 공천자 이르면 오늘 오후 발표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금고형 이상 선고자에 대해 모두 공천에서 배제시키겠다는 기준을 표결로 최종 확정했다.


이에 따라 박지원(목포)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김홍업(무안·신안),이정일(해남·진도·완도) 등 11명의 민주당 주요 인사가 공천에서 배제될 전망이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금고형 이상을 선고받은 인사를 예외없이 배제한다는 공천 배제 기준을 놓고 어제(5일) 오후 위원 전체 의사를 물어 찬성 7명과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 인사를 비롯해 신계륜(서울 성북 을) 사무총장,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충남 논산.계룡.금산),이용희(충북 보은.옥천.영동), 신건(전주 덕진 비공개 신청) 전 국정원장,이상수(서울 중랑 갑) 전 노동부 장관,이호웅(인천 남동을).김민석(서울 영등포을).설훈(서울 도봉을) 전 의원도 공천에서 탈락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 당헌 등 관련규정상 공심위 결정 사항에 대해 당 최고위원회 등 지도부가 영향을 줄 수 없게 돼 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번에 마련된 기준을 적용해 오늘(6일) 오후나 늦어도 내일(7일) 아침에는 1차 공천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목포에 출마하기로 했던 박지원 전 실장은 아직 탈당과 무소속 출마 등 향후 거취에 대해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민주당 목포공천자 확정을 지켜 본 뒤 거취를 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