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민화식후보측 거액 살포혐의 수사 착수
검찰,민화식후보측 거액 살포혐의 수사 착수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4.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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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선거구 종반 판세 영향 관심 집중
검찰이 거액의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남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출마자인 통합민주당 민화식 후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이미 민후보의 부인과 측근을 고발하고 수사 의뢰한 전남선관위 관계자를 불러 참고인 조사를 벌였다고 5일 밝혔다.

검찰은 선관위 관계자를 상대로 금품 수수 사실을 제보받은 경위, 금품을 받은 사람들의 명단 진위, 조사에 착수하게 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으로 민 후보의 부인과 측근 등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며 선관위가 제출한 명단을 바탕으로 금품 수수자로 지목된 관계자들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할 계획이다.

전남선관위는 지난 3일 민 후보의 부인과 측근이 민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기 전인 1월1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진도군과 완도군에서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살포했다며 검찰에 고발했고 후보 본인에 대해서는 선거 기간에는 출석을 요구할 수 없는 규정때문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편 민 후보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고액 살포는 사실 무근으로 자신을 매도하고 민주당을 와해하는 행위"라며 금품 살포 사실을 강력 부인했다.

하지만 민후보에 대한 검찰의 수사착수로 선거종반 판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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