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지역 읍면책 대상 3천만원 살포 혐의...자수 권유
경찰이 해남.완도.진도 통합민주당 민화식 후보 측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금품살포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모(54)씨의 행방을 쫓는데 주력하고 있다.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해남경찰은 금품살포를 주도한 것으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이와함께 김씨와 연락을 통해 자수를 권유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민후보측의 진도 선거사무소 연락소장인 김씨는 민 후보가 민주당 공천을 받기 전인 1월부터 지난달 사이에 3천만원 가량의 금품을 선거구 읍면책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8일 구속한 박모(62)씨가 이 돈 가운데 170만원 가량을 받아 챙긴 사실을 밝혀내고 전체 자금이 민화식 후보 측으로부터 나온 것인지 여부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선관위가 확보한 금품수수자 명단에 포함된 10여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들 중 군의원 등 2명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저작권자 © News in 전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