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등 호남 무소속 6명 당장 복당은 어려워
박지원 등 호남 무소속 6명 당장 복당은 어려워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4.14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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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대이후 검토...81석이나 87석 의미 없어 결론
통합민주당이 이번 총선 공천과정에서 탈당,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인사들을 전당대회 이전 복당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이같은 방침을 정한 이유는 무소속 당선자들을 서둘러 복당시킬 경우 한나라당에 무소속 당선자 영입명분을 제공한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럴 경우 제18대 국회 원구성 협상을 비롯한 향후 국회운영에서 불리하게 작용하게 된다고 보고 이런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져졌다.

더구나 이번 총선에 민주당이 확보한 81석에 호남지역 무소속 당선자 6석을 합치더라도 개헌저지선 100석을 확보할 수 없다는 계산도 깔려있다.

통합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결격사유가 있어 공천을 받지 못한 사람들을 바로 복당 시킨다는 것은 그 자체가 모순이며 현재 81석이나 6석을 더한 87석이나 특별한 정치적 의미도 없다"고 말해 복당문제에 서두를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따라서 선거운동 당시 당선 직후 복당을 약속했던 목포의 박지원 당선자를 비롯해 이윤석(무안신안),김영록(해남완도진도),강운태(광주 남구).이무영(전북 전주 완산갑),유성엽(정북 정읍) 등 호남 무소속 당선자 6명의 민주당 복당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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