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전라남도 으뜸 장인’ 선정
‘2005 전라남도 으뜸 장인’ 선정
  • 인터넷전남뉴스 기자
  • 승인 2005.12.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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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주) 박영춘씨 등 4명
전남도는 으뜸장인 선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산업현장에서 공정 및 품질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모범 근로자 4명을 ‘2005 전라남도 으뜸장인’으로 선정 했다

수상자로는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주) 박영춘(39세) 반장, 곡성 금호타이어(주) 김영택(38세) 사원, 여수 한화석유화학(주) 나인주(48세) 과장, 광양 조선내화(주) 최봉주(43세) 사원이다.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주) 박영춘 씨는 선박을 건조하는 조선회사에 근무하면서 선박 내 전선 포설용 장비(지그)를 개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작업시간 단축으로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 선박 운항 시 온도변화 및 롤링에 의한 전선의 변동에 대비한 유압식 자키를 개발해 생산향상 및 예산절감에 기여했고 이로 인해 생산성 향상 공헌상 4회, 팀개선 활동 대상, 안전평가 안전노력상 등을 수상했다.

곡성 금호타이어(주) 김영택 씨는 자동차용 타이어를 생산하는 현장에서 16년간 근무하면서 사내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9회의 수상 실적을 갖고 있는 아이디어맨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타이어 유황고무 배합 시 유황분진에 의한 자진 폭발발생으로 대형 화재 및 집진기의 소손으로 문제가 되던 것을 ‘배합 SETP 프로그램’ 개선으로 문제점을 해결해 이번 선정 됐다.

여수 한화석유화학(주) 나인주 씨는 전국 품질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건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나 씨는 반응기 조절용 펌프의 고장 요인을 제거해 원가를 절감했고 ‘LDPE 승압압축기 신뢰성 중심보전 활동’으로 공장 비계획 가동정지를 최소화해 예산 절감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공적이 높이 평가돼 선정됐다.

광양 조선내화(주) 최봉주 씨는 단일 공정에서 20년을 장기 근무하면서 상사 및 동료들의 두터운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고 항상 적극적 사고와 문제의식을 가지고 개선 등에 최선을 다해왔다는 평을 받았다.

안전한 조업이 되도록 ‘TPM활동’으로 이뤄진 개선 내용을 현장업무로 연결하는 등 아이디어를 제시해 에너지절감 및 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 으뜸장인상에 선정됐다.

그런데 ‘으뜸장인상’ 선발 취지는 도내 산업체 근로자의 장인 정신과 건전 근로기풍을 조성하고 노사화합을 통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

도는 이를 특수시책으로 추진, 지난 1994년부터 올해까지 59명의 으뜸장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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