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창근 전 의원 포기, 계파간 갈등 소지는 여전
통합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에 단독출마한 주승용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통합민주당 전남도당은 1일 대의원 대회를 열 계획이며 국창근 전 의원이 후보등록을 포기함으로 주승용의원이 단독출마해 대의원대회에서 추대형식으로 선출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당위원장도 단독 출마한 김동철의원(광주 광산갑)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에 따라 대의원 지분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사태는 일단 봉합됐다.
하지만 전남도당위원장 출마하기로 했던 국창근 전 의원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통합민주당은 원칙과 도의정치를 외면한 채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며 "불출마 결심을 굳히고 구 민주계 당원들과 뜻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국 전 의원은 "그동안 각 지역위원회별로 구 민주계 대의원 선정위원 지분 30%와 대의원 지분 40%가 지켜질 수 있도록 수 차례 시정을 요청했으나 손학규 대표가 이를 묵살했다"며 "구 민주계 대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뜻을 같이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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