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1%만 ‘이명박 잘 한다’
공무원 1.1%만 ‘이명박 잘 한다’
  • 인터넷전남뉴스
  • 승인 2008.07.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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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노조 설문,미국쇠고기 수입협상 반대 92.2%...이명박 신임투표 관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속 공무원들 가운데 정부의 미국쇠고기 수입협상에 반대한다는 의견이 절대적으로 높았고 이명박 정부에 대한 지지도 역시 한자리 수에 그쳤다고 인터넷신문 프레시안(www.pressian.com)이 보도했다.

프레시안 제공


7일 이 신문에 따르면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 손영태)가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전체 조합원의 15%에 해당하는 7천39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92.2%가 "이명박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을 반대한다"고 답했다는 것.

반면에 전체 응답자의 2.95%(218명)만이 "미국산 쇠고기 수입을 찬성한다"는 답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공노조의 발표를 인용해 응답자 중 80.9%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능력에 대해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잘 하고 있다"는 의견은 1.17%에 불과했다고 덧붙였다.

응답자 가운데 '아주 잘 못한다'는 45.33%(3천248명),'잘 못 한다'는 35.58%(2천765명)였다. 보통이라고 응답한 741명(10.34%)을 제외하고 '잘 한다'는 55명(0.77%),'매우 잘 한다'는 29명(0.40%)로 나타났다는 것.

특히 전국공무원노조는 이명박 대통령 불신임 투표를 추진 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국공노조는 오는 10일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불신임 투표를 안건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대의원대회에서 이 안건이 통과될 경우 사상 최초로 공무원들이 현직 대통령을 상대로 불신임 찬반투표를 벌이게 된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전체 조합원은 4만8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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