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서 임성리 구간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이 승인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붙었다.

해남군에 따르면 정부가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승인 신청한 보성에서 임성리간 철도건설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혀 철도건설 사업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사업은 1998년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기본계획을 세워 실시설계와 영향평가 관계기관 협의를 완료하고 오는 2011년까지 1조2천166억원을 들여 철도연결 사업을 벌인다.

무안 영암 해남 강진 장흥 보성까지 연장 82,5km의 경부선과 호남선의 미연결 부분을 연결해 남해안 동서축 간선도로망을 구축, 남해안관광벨트 개발계획 기반조성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하게 된다.

해남군 구간은 계곡면 황죽리,옥천면 팔산리 등 2개면 12개마을 13,2km를 연결하게 돼 계곡면 덕정리에 해남정거장이 설치된다.

남해안 동서축을 연결하는 철도건설 사업이 완공되면 농수산물 수송과 관광 등 운행시간 단축으로 물류비용을 줄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