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교수, 열린우리당 다시 입당
김정민교수, 열린우리당 다시 입당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6.02.15 2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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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식 전 차관과 당내 시장후보 경쟁 돌입
김정민 교수가 다시 열린우리당에 입당했다.

김정민 교수(목포대)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5월 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이 승리 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목포시장 보궐선거는 열린우리당이 승리해 목포에 희망의 시대를 열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였지만 기회를 놓치고 만 데에는 책임이 있음을 통감한다”며 “개혁과 변화를 열망하는 의식 있는 목포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실망과 좌절감을 안겨준 것에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한 지역경제 기반의 구조적 개혁은 소홀히 하면서 과시행정, 전시행정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을 뿐 아니라 목포시와 다른 도시 간 상대적 격차가 최근 더욱 벌어지고 있는데도 시민들은 이 사실을 깨닫지 못한 채 눈에 보이는 작은 변화가 대단한 발전인 양 착각하도록 오도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목포시의 부정부패가 고질화 되고 있는 비상상황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처절한 반성과 근본적 개선책을 모색하기보다는 이를 감추고 호도하기에 급급하다”며 목포시 행정을 비판했다.

한편 김 교수는 지난해 3월 목포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열린우리당을 탈당, 4ㆍ30시장 보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특히 김교수는 열린우리당 입당으로 정영식 전 차관과 시장후보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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