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실련,목포수협조합장 비리의혹 엄정수사 촉구
목포경실련,목포수협조합장 비리의혹 엄정수사 촉구
  • 정거배 기자
  • 승인 2009.02.1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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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제기된 의혹 사실여부 신속하게 밝혀야’
목포경실련이 목포수협 조합장 비리의혹에 대해 검찰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목포경실련은 11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목포수협 조합장이 거액의 인사비리에 관련됐다는 내부고발행위 이후 갖가지 비리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비리의혹들은 사실 여부를 떠나 폭로 자체만으로도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목포수협 조합장이 부패행위와 전횡,수협직원들에 대해 부당하고 인권유린적인 행위,일부 선주들이 어판과정에서 부당한 불이익을 받았다는 등의 여러 주장들이 대부분 구체적인 정황을 들어 제기되고 있기에 검찰이 사실 여부를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포경실련은 또 “오는 4월 3일은 목포수협 조합장 선거일이기에 신속한 수사태도 또한 검찰에게 요구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여 선거일정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할 책임도 있다”고 밝혔다.

더구나 “사건이 제대로 규명되지 못하고 선거가 치러질 경우 선거 결과에 대한 시비가 불거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사안의 중대성,임박한 수협조합장 선거일 등을 충분히 고려해 비리의혹에 대해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여 조속히 그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목포수협 조합장은 직원으로부터 승진 청탁과 함께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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