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해야
엘리베이터 안전사고 예방 생활화 해야
  • <기 고> 소방교 한민호
  • 승인 2019.03.0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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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이후부터 개발된 규격형 엘리베이터가 양산 효과를 발휘함과 경제의 고도성장과 함께 중소빌딩에서도 사용하게 돼 급속히 성장하게 됐다.

엘리베이터는 사람과 화물을 동력을 사용해 상하로 수송하는 장치이기 때문에 안전성의 확보가 중요하다.

지진 발생 시 엘리베이터는 균열과 정전 등으로 취약하다. 작동횟수가 많고 사람을 수송하는 도중에 고장이 발생하면 중대한 사고 발생요인이 되므로 일상점검 이 요구된다.

엘리베이터 구출 시에는 카(car)가 멈춘 위치에 따라 승객이나 구출자가 바닥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한다.

정전 또는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정지한 경우의 구출 정전시에는 즉시 엘리베이터 내의 정전등이 점등된다.

정전이 단시간 내 복구 가능할 때는 (인터폰 또는 직접) 곧 복구됨을 승객에게 알려 안심시킨다.

탈출 중에 전원이 복구돼 카가 움직일 수 없도록 하기 위해 기계실에서 엘리베이터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안전하다.

지난 00엘리베이터 안에 여자 두명이 고립돼 출동한 일이 있다. 우리 구조대원이 신속하게 엘리베이터 안에 갇혀 있는 이들을 구해 냈으나 10여분동안 갇혀 있던 이들의 얼굴에는 공포감이 서려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마침 당시 건물에는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던때라 이들은 쉽게 119에 신고돼 구조될 수 있었지만, 이번 사고는 처음 사고가 발생 했을 때 건물 관리인이 자체적으로 마스터키를 이용해 문을 열었다면 더 신속히 구조될 수 있었을 것이다.

만약에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 때 항상 119 구조대원이 출동해 구조할 수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구조대원이 다른곳의 출동으로 부재중일때는 어떻게 되겠는가?

인근 소방서에서 출동해 구조는 가능하겠지만 멀리서 출동하기에 구조시간이 오래걸릴 수 밖에 없다. 그러므로 엘리베이터 안전사고를 방지하려면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는 각 아파트나 고층건물 관리실에서는 마스터키를 보관하고, 마스터키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자체교육에 철저를 기하여야 한다.

또 승강기 관리회사는 엘리베이터 정기점검 시 형식적인 점검에 치우치지말고 보다 확실한 점검을 실시해야 이런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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