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일자리ㆍ사회활동 지원 대폭 확대
노인 일자리ㆍ사회활동 지원 대폭 확대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3.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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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천193억 들여 4만명에게 일자리

 

전남도는 정규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노인을 대상으로 복지 성격의 보호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전남도는 올 한해 지난해보다 7천 개가 늘어난 4만여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어르신에게 제공해 소득 보충 및 고용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인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사업비 등에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지난해보다 300억 원 늘어난 1천19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시군을 비롯해 시니어클럽(노인일자리전담기관), 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등 85개 수행기관에서 공익활동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4개 유형으로 나눠 운영된다. 공개 선발을 통해 어르신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한 거리문화공연, 관광지 체험장 운영 등 전남형 노인일자리 200개를 추가로 발굴해 지역 특성에 맞는 새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메주 만들기, 농산물 공동생산 등 어르신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하는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지난해 19개소에서 올해 30여 개소로 확대해 소득 창출과 효율적 여가선용 기회를 제공한다.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기존 6개소에서 2019년 10개소로 확대해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신규 시장형 노인일자리에 시설‧장비비, 임차료 등 초기투자비 3천만 원씩을 지원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도는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민․관 및 수행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시군 및 일자리 수행기관 업무 담당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노인 일자리사업 활성화 방안 워크숍’을 15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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