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하의도 인근 해상 추락사고...1명 구조ㆍ1명 사망
신안 하의도 인근 해상 추락사고...1명 구조ㆍ1명 사망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3.18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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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전남 신안군 하의도 남방 인근 갯바위에서 이모씨가 너울성 파도를 맞아 해상으로 추락해 1명을 구조됐으나 나머지 1명을 숨진 채 발견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아침 7시 47분쯤 전남 신안군 하의도 남방 인근 갯바위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경비정과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 헬기를 급파했다.

추락한 이모(71)씨는 해상에 설치된 그물을 올리기 위해 갯바위를 내려가던 중 너울성 파도로 바다에 빠져 실종되어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씨의 아들과 아내 윤모(70)씨가 이모씨를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들었지만 높은 파도로 구조하지 못해 인근 갯바위에 고립됐다.

해경은 신고접수 28분만인 이날 아침 8시 15분쯤 현장에 먼저 도착한 헬기가 사고 인근 갯바위에서 아들 이씨를 발견하고 호이스트를 이용 구조해 목포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해경은 아들 이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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