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승마체험 등 말산업에 27억 지원
학생승마체험 등 말산업에 27억 지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3.2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중․고생 승마체험, 유소년 승마단 운영

 

전남도는 승마인구 육성 등 승마 수요 확대를 위해 청소년 승마체험과 유소년 승마단 운영, 농촌관광 승마 활성화 등 말산업에 올 한 해 27억 원을 투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별로 초·중·고등학교 재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등 5천738명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승마체험에 18억 1천2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승용마 조련, 유소년 승마단 창단·운영비 지원, 지자체 승마대회 유치 지원, 농촌관광승마활성화 등에 8억 1천300만 원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말산업 육성사업 정부 동향 및 사업시행지침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군 담당자, 승마시설 관계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2019년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 설명회를 지난 20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했다.

설명회에선 NH농협손해보험의 레저상해보험(학생승마체험) 보장 내용과 가입 요령, 말산업 육성 정부 정책 방향, 전라남도 중점 추진 과제 등을 소개했다.

배윤환 도 축산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전남 말산업 발전을 위해 유소년 대상 체험사업을 계속 지원해 승마장 경영 여건 및 승마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말산업 인지도를 높여 승마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지역에선 143호에서 800마리의 말을 사육하고 있다. 전국(2천140호 2만 7천830마리)의 2.9%를 차지하는 규모다. 승마장은 29개소가 있으며 약 240여 명이 종사하고 있다. 정기 승마 인구는 2천500명으로 전국(4만 9천320명)의 5.1%, 체험 승마 인구는 8천600명으로 전국(90만 명)의 1% 규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