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신산업 육성하고 전통산업에 활력을”
[김영록] “신산업 육성하고 전통산업에 활력을”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4.11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 정례조회

 

김영록 지사는 11일 “새로운 지역발전 산업인 ‘창’을 적극 육성하고, 전통산업인 ‘방패’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 전남 미래 100년의 비전을 제시하자”며 ‘창과 방패’의 융합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4월 정례조회를 통해 “도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시군, 도민과 함께 공유해 과거 낙후 이미지나 남겨진 땅이라는 위안에서 벗어나 전남을 진정 미래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여수 화태~백야 간 해상교량 등 1조 원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이 선정된데다 천사대교 개통에 이어 칠산대교, 고흥 팔영대교 등이 연말 개통 예정이고, 경전선 전철화 사업도 사실상 확정돼 SOC 기반이 어느정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전남의 ‘방패’인 농수축산업, 문화예술산업, 화학․철강․조선산업 등 전통산업을 잘 지키면서 ‘창’이 될 에너지신산업과 관광산업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에 온힘을 쏟자”고 말했다.

 또 “대한민국은 1919년 임시정부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만큼 임정 수립 100주년은 건국 100주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30-50클럽(국민소득 3만 달러․인구 5천만 명)’을 세계 7번째로 달성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세계적인 모델국가”라며 “그 저력을 바탕삼고, 독립투쟁을 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미래 100년을 힘차게 준비해나가자”고 말했다.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실시한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김 지사가 9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주민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전라남도가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선 시군의 우수 시책들을 일일이 열거한 후 “시군이 잘하는 시책을 도에서 적극 발굴해 지원하는 등 전남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하고 추진하는데 항상 시군과 함께 노력을 기울이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례조회에서는 광양시 광양읍, 여수시 만덕동, 함평군 신광면, 목포시 부주동, 해남군 삼산면, 보성군 율어면 등 9곳을 주민 밀착형 현장행정 우수 읍면동으로 시상하고, 한전공대와 스마트팜 유치에 공이 있는 직원 8명을 포상했으며, 목포소방서와 화순소방서와 고흥소방서를 ‘2018년 소방관서 종합평가’ 우수 소방관서로 표창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