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천사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17배 급증
[신안] 천사대교 개통 이후 관광객 17배 급증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4.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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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환경개선 지원나서

 

천사대교 개통으로 신안군을 찾는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17배이상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관광객 수용태세를 갖추기 위해 음식점 입식 테이블을 설치하는 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안군에 따르면 지난 4월 4일 천사대교 개통 이후 신안군 압해읍과 중부권인 자은,안좌,팔금,암태도를 찾는 관광객이 평년 대비 17배나 급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안군 중부권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23만여 명으로 월 평균 1만9천 명 수준이었다. 특히 지난해 4월 기준 차량 통행량은 평일과 주말 평균 약 2천700대였으나 천사대교가 개통한 이후 차량 통행량은 평일 약 1만1천 대, 주말 약 1만4천 대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신안군은 관광객 편익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음식점 환경개선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우선 신안군은 노약자, 장애자, 외국인 등에게 불편한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4월일 현재 압해읍과 중부권(자은,안좌,팔금,암태)의 음식점 99개소 가운데 43개 업소가 좌식테이블을 입식테이블로 교체했다.

군은 영업주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테이블 교체사업비의 50%를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이후에도 테이블 교체를 희망하는 업소에는 사업비를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 군은 위생에 예민한 주방과 화장실, 수족관 환경개선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후 간판과 메뉴판은 섬마을 특성을 살리면서 주변 경관과도 어울리는 캐릭터를 디자인하여 정비·교체하는 사업 역시 지원할 예정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음식점 한 곳, 한 곳이 우리 신안군의 얼굴”이라며 “1004의 섬을 찾는 모든 분들이, 보다 깨끗하고 편안한 곳에서 안전하게 신안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업소 환경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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