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흑산도 항포구에서 관광객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전 11시 35분경 신안군 흑산도 선착장 영복수산 앞 해상에서 사람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1508함과 흑산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해 수색 구조에 나서 A씨는 출동 6분 만에 구조했으나, 발견당시 호흡과 맥박이 멎은 상태였다.  

숨진 A씨는 지난 27일 18시경 흑산도에 도착해 일행들과 저녁식사를 한 후 함께 동행한 B씨와 함께 이날 밤 11시경까지 술을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목포해경은 B씨 등 일행 7명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거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