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기술원, 수산물 생산 4조 시대 열자
전남해양수산기술원, 수산물 생산 4조 시대 열자
  • 정거배 기자
  • 승인 2019.05.0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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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전략품종 양식 중기계획 마련

전남도해양수산기술원은 전남 수산물 생산 4조원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지역 실정에 맞는 고소득 양식 품종을 집중 육성하는 ‘전략품종 연구 중기 계획’을 수립, 9일 발표했다.

도해양수산기술원이 이날 발표한 ‘전략품종 연구 중기 계획’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5년 동안 65억 원의 연구비를 들여 10대 전략품종의 양식기술을 개발해 산업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전략품종은 능성어, 참조기, 김, 톳, 갈조류, 전복, 꼬막, 해삼, 뱀장어, 갑오징어다.

특히 중화권 수출 전략 해삼 양식 산업화 연구를 비롯한 수출전략 육성품종을 산업화하고 고소득 품종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2020년부터 ‘해모돌1호(모무늬돌김)’를 비롯한 신품종을 단계적으로 개발, 어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해양수산기술원은 지난 2011년 슈퍼김 ‘해풍1호’를 개발하기도 했다.

10대 전략 품종에 대한 핵심 연구는 산업 현장과 대학, 연구기관 등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 수요와 미래 전략을 고려한 연차적 중·단기 추진 과제로 정했다.

현안 대응과 역량 강화, 미래 도전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전략품종의 양식 산업 표준화 모델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해양수산기술원 오광남 원장은 “10대 전략품종 연구 및 실용화 계획은 3천600명의 일자리 창출과 5천900억 원의 소득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활력 있는 어촌을 조성, 어업인이 행복한 전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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